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준비도 안된 아들을 두고
그렇게 갑자기 가실줄은....
임종도 못뵙고
입관때 뵌 아버지는 그냥 인형 같았다.
아버지가 아니고 그냥 인형
예전에 뵜던 그기억만을
나이 드시기 전에 그 시절을 생각 하고 있는지 그냥 부정 하고 그냥 현실이 아닌거 같고.. 금방이라도 다시 오실거 같고
잔소리 하시고 버럭 하실거 같은데....
아직 보내드릴 준비가 안된거 같은데...
그렇게... 어리 버리하게 장을 치르고...
싸이의 아버지를 듣다 눈물 흘리고
그냥 이별 노래는 다 아버지 같고
한번 더뵐껄
한번더 통화 할걸
그냥 그렇게 왜 못했는지....
아버지의 젊은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랬다.
그 찬란하던 아버지의 청춘은 아들들에게 다 희생하시고...
눈물을 보이시지 않던....
딱한번 아버지가 슬퍼하시는걸 본적이있다. 큰형 군입대 하고 나서 낚시가서 소주드시며...
낚시도 못하는 양반이 아들 군대간 심란함을 달랜다고 막내를 데리고 가서
눈물을 훔치셨다....
그의미를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상중에 수많은 제배를 드리며....
왜 막내아들을 그렇게 사랑하셨냐고....
그 사랑 저도 손주한테 하겠다고...
이제 아픔없는곳에서 편히 쉬시라고
큰아들 작은 아들 손님도 많고...
화환도 많이 들어오고
아버지 좋은길 가시라고... 빌어주는 사람도 많았어요 편히 가세요...
이슬픔 참지 않을래요...
my life